By khaiyoui on Skatehive
사냥개 시즌2가 나왔단 소식에 궁금해 시작한 드라마. 생각했던 것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와 줄거리라서 오히려 더 재밌게 봤다. 단순한 액션물이 아니라 코로나 시기의 절박함을 담고 있어서, 인물들의 선택 하나하나가 더 크게 와닿는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는 우도환이라는 배우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건우라는 인물은 고지식할 정도로 곧고 단순한데, 그걸 억지스럽지 않게 설득력 있게 끌고 간다. 과장되지 않은 감정과 묵직한 액션, 그리고 사람을 향한 진심이 자연스럽게 전달된다. 여기에 우진(이상이)의 유쾌함이 더해지면서 전체 분위기가 무겁게만 흐르지 않는다. 두 사람의 케미는 단순한 브로맨스를 넘어서 서로를 보완하는 관계처럼 느껴진다. 초반에는 현주(김새론)까지 더해진 팀 구성이 안정적이라 이야기 흐름도 자연스럽다. 하지만 중반 이후 현주의 이탈로 인해 서사가 바뀐 느낌은 분명하다. 더 정교하고 통쾌한 전개로 갈 수도 있었겠지만, 대신 지금의 방향은 더 직선적이고 거친 매력을 남긴다.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끝까지 밀고 나가는 힘은 충분하다. 나에게는 꽤 신선했고 잼있었고 출연란 모든 배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드라마였다. 추천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