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istytruth on Skatehive
여행하는 미스티 @mistytruth 호텔을 떠나 여름 궁전을 관광하러 나섰는데 호텔에 디카를 두고 온 걸 늦게서야 알아챘다. 러시아의 경우 직원들이 청소하다가 챙기면 그만이라고 해서 걱정을 안고 버스를 되돌려 돌아갔다. 호텔 카드 키를 기념 삼아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갖고 있었는데 청소 전에 객실에 닿았고 다행히 카메라를 찾았다. 여름 궁전으로 가는 중에 본 풍경 https://pubbee.s3.ap-northeast-2.amazonaws.com/origin/-1556181074621.JPG https://pubbee.s3.ap-northeast-2.amazonaws.com/origin/-1556181092519.JPG 다시 여름궁전을 향해 가는 동안 Mr.한으로부터 여름궁전이 생기게 된 비화를 들었다. 1698년부터 1년 3개월간의 피터대제의 유럽여행 때 동행했고, 도시 건설에도 함께 참여했던 멘시코프에게 대제는 섬을 하사했는데 멘시코프는 그 섬에 벽돌로 화려한 대저택을 지었단다. 그런데 피터대제가 방문했을 때, 자신의 것보다 더 고급스러운 저택을 보고 표정이 심상치 않게 되자 (아마 어떻게 처단할까 고민이었을 거라는 설명) 멘시코프는 피터대제에게 여름궁전의 설계도를 내보이면서 이 위기를 모면하였고, 그렇게 여름궁전은 탄생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이 멘시코프라는 사람은 피터대제(표트르 1세)의 연락병에서 총신(寵臣)이 되고, 많은 전쟁에서의 성과로 총독까지 올랐던 인물이나 욕심이 과해 결국은 관직과 재산을 빼앗긴 채 시베리아로 유배되어 일생을 마쳤다고 한다. 드디어 멘시코프가 본인의 불경죄 면피용으로 제안한 설계대로 지은 여름궁전에 도착했다. 140만 평의 대지에 분수가 144개, 작은 공원이 7개, 궁전 건물이 20개나 되며 궁전 건물에 쓰인 금이 자그마치 2톤, 러시아 황제의 별장 중 가장 호화로운 궁전이라고 한다. 여름 궁전 앞쪽으로는 정원이 넓게 펼쳐져 있고 나무들 사이로는 피터대제가 말을 타고 달리며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 중앙에 분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