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istytruth on Skatehive
여행하는 미스티 @mistytruth 여름 궁전을 빠져나와 걸어가다 보면 피터대제가 휴식을 위해 자주 이용하던 작은 별장이 있다. 별장은 궁전과는 달리 소박하고 아담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 주위에는 잘 가꾸어진 정원과 여러 형태의 분수가 있어 눈이 즐거웠다. 정원에는 피터대제의 동상이 서 있고 부츠와 다리 사이에 약간 틈이 보였는데 이유는 모르겠으나 거기에 동전을 넣으려고 무진 애를 쓰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해볼까 하다 그냥 나오다 보니 바둑판 정원이 나타났는데 위쪽에는 동양 스타일의 용이 세 마리 있고 양쪽에는 서양식으로 만들어진 동상들이 서 있어 동서양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피터대제는 여기에서 발트해 쪽을 바라보면서 해양패권을 쥘 날을 꿈꾸었다고 하며, 분수연못에서 자주 장난을 치며 신하들을 골탕 먹이곤 했는데, 이때 신하가 기분 나쁜 표정을 보이면 그대로 죽이기도 했다고 하니 피터대제의 굴곡진 심성을 짐작할 수 있었다. 피터대제가 걸었을 정원을 걸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라는 역사에 남는 위대한 도시를 건설한 그는 이 정원을 걸으며 어떤 생각을 했을 지 알 것만 같았다. https://pubbee.s3.ap-northeast-2.amazonaws.com/origin/0807031-1556253845292.JPG https://pubbee.s3.ap-northeast-2.amazonaws.com/origin/0807033-1556253868671.JPG https://pubbee.s3.ap-northeast-2.amazonaws.com/origin/0807034-1556253876414.JPG https://pubbee.s3.ap-northeast-2.amazonaws.com/origin/2019426131624-1556253887575.jpg https://pubbee.s3.ap-northeast-2.amazonaws.com/origin/0807039-1556253906092.JPG > 피터대제의 동상. 그 유래나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관광객들은